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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해외 생활 물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혼자 살아보기

자연과 복지의 나라, 하지만 밴쿠버는 고비용 도시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대표 도시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좋은 치안, 선진 의료 시스템으로
워킹홀리데이, 유학생, 이민자 모두에게 인기 있는 도시다.

하지만 해외 생활 물가 기준으로 볼 때,
밴쿠버는 캐나다 내에서도 가장 물가가 높은 지역에 속한다.
특히 1인 가구 기준 월세와 식비, 교통비의 압박이 크기 때문에
실제 살아보려면 정확한 가계 계획이 필요하다.

캐나다 벤쿠버 도심이미지

이번 글에서는 2025년 6월 25일 기준 환율 1 CAD = 991원을 기준으로
밴쿠버에서 1인 거주 시 발생하는 실지출을 정리한다.


고정비 – 쉐어하우스여도 100만 원이 기본선

밴쿠버에서 1인 거주자가 선택하는 가장 현실적인 주거 형태는 쉐어하우스다.

  • 쉐어하우스 월세(전기·수도 포함): 평균 1,100 CAD(약 1,090,100원)
  • 인터넷 별도 시: 50 CAD(약 49,600원)
  • 휴대폰 요금(무제한 데이터 선불): 40 CAD(약 39,600원)

📌 고정비 요약 (1인 기준)

항목 CAD 원화 환산
월세 (공과금 포함) 1,100 1,090,100원
인터넷 50 49,600원
통신비 40 39,600원
합계 1,190 CAD 약 1,179,300원

서울과 비교해 월세만 약 40~50% 더 비싸며,
전반적으로 고정비가 높다.


생활비 – 외식은 최소, 장보기도 알뜰하게

밴쿠버는 마트 식자재 물가는 서울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고,
외식은 명확히 더 비싸다.

  • 햄버거 세트: 15 CAD(14,900원)
  • 한식 1끼: 25 CAD(24,800원)
  • 중식/일식도 18~30 CAD 수준

자취 요리 위주로 식단을 운영하면

  • 식비: 500 CAD(약 495,500원)
  • 교통비: 메트로 + 버스 정기권 130 CAD(약 128,800원)
  • 여가비: 영화, 커피, 운동 등 포함 150 CAD(약 148,600원)

📌 생활비 요약 (1인 기준)

항목 CAD 원화 환산
식비 500 495,500원
교통비 130 128,800원
여가비 150 148,600원
합계 780 CAD 약 772,900원

자취와 절약이 생활화돼야만 서울 수준으로 맞출 수 있다.
특히 교통비와 외식이 누적되면 부담이 급증한다.


밴쿠버 vs 서울, 실제 1인 지출 비교

📌 한 달 총지출 비교 (1인 기준)

항목 벤쿠버 서울
고정비 1,179,300원 900,000원
생활비 772,900원 555,000원
예비비 70,000원 70,000원
총합계 2,022,200원 1,525,000원

밴쿠버는 서울보다 월 평균 약 50만 원 더 지출되며,
그중 절반 이상이 월세와 외식비 때문이다.


✍️ 결론 – 밴쿠버, 살기 좋지만 결코 싸지 않은 도시

밴쿠버는 자연, 치안, 복지, 교육 수준 모두 훌륭하지만
해외 생활 물가 기준에서 보면
"저렴하게 살기엔 어려운 도시"다.

특히 단기 체류자는 월세 단가가 높고,
외식이나 교통비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환경적 만족도
✅ 시민의식
✅ 안전한 밤길
이런 요소를 감안하면
“돈 조금 더 쓰더라도 질 좋은 삶을 원한다면”
밴쿠버는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도시다.


📌 환율 기준 안내

※ 본 글은 2025년 6월 25일 기준 환율(1 CAD = 991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금액은 백 원 이하 반올림 기준이며, 실제 지출은 환율 및 소비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