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 저렴한가? 위험한가? 두 얼굴의 도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태블마운틴, 해변, 와이너리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관광 인프라를 갖췄지만,
동시에 치안과 빈부격차로 인해 거주자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도시다.
그렇다면 과연 케이프타운의 실제 해외 생활 물가는 어떤 수준일까?
2025년 6월 25일 기준 환율 1 ZAR = 76.61원을 기준으로
1인 기준의 월 생활비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봤다.
월세, 공과금 – 저렴한 편이지만 조건 따져야 한다
케이프타운은 현지인 기준으로 보면 고가 주거지지만,
외국인이 기준에 맞는 숙소를 고르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거주 가능하다.
- 시내 원룸 아파트 월세: 약 7,000 ZAR(약 536,300원)
- 외곽 쉐어하우스: 평균 4,500 ZAR(약 344,700원)
- 공과금(전기, 수도 등): 1,500 ZAR(약 114,900원)
- 인터넷: 600 ZAR(약 45,960원)
- 통신비(모바일 요금제): 400 ZAR(약 30,640원)
📌 고정비 요약 (1인 기준)
항목 | ZAR | 원화 환산 |
월세 (원룸 기준) | 7,000 | 536,300원 |
공과금 | 1,500 | 114,900원 |
인터넷 | 600 | 45,960원 |
통신비 | 400 | 30,640원 |
합계 | 9,500 ZAR | 약 727,800원 |
케이프타운은 서울보다 월세가 훨씬 저렴하지만,
치안이 확보된 지역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식비, 교통비, 여가비 – 자취 필수, 택시는 피해야
- 식재료는 한국보다 다소 저렴하며,
- 외식은 중급 레스토랑 기준 1끼 150 ZAR(약 11,500원)
- 자취 시 월 평균 식비는 3,500 ZAR(약 268,100원)
교통은 미니버스, 택시, 앱 기반 교통수단(Uber 등)을 이용하며,
월 평균 지출은 1,200 ZAR(약 91,930원)
여가비는 영화관람, 카페, 주말 외출 기준 1,000 ZAR(약 76,610원) 정도다.
📌 생활비 요약 (1인 기준)
항목 | ZAR | 원화 환산 |
식비 | 3,500 | 268,100원 |
교통비 | 1,200 | 91,930원 |
여가비 | 1,000 | 76,610원 |
합계 | 5,700 ZAR | 약 436,640원 |
자취 중심 생활이 기본이며,
야간 외출, 고급 외식, 택시 이용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케이프타운 vs 서울 – 월간 총생활비 비교
📌 1인 기준 총지출 비교
항목 | 케이프타운 | 서울 |
고정비 | 727,800원 | 900,000원 |
생활비 | 436,640원 | 555,000원 |
예비비 | 70,000원 | 70,000원 |
총합계 | 1,234,400원 | 1,525,000원 |
케이프타운은 서울보다 월 평균 29만 원 저렴하며,
특히 주거비, 외식비, 여가비 전반에서 절감 가능성이 크다.
✍️ 결론 – 저렴하지만 안전이 변수다
케이프타운은 해외 생활 물가 기준으로 보면
서울보다 훨씬 저렴한 도시다.
하지만 물가의 이점만큼 생활 안정성과 안전 문제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 낮은 월세와 식비,
✔ 온화한 기후,
✔ 아름다운 자연 등 장점이 많은 도시지만,
“잘 고른 지역 + 보안 시설 + 이동 수단 조심”
이 세 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실질적인 거주 만족도로 이어질 수 있다.
📌 환율 기준 안내
※ 본 글은 2025년 6월 25일 기준 환율(1 ZAR = 76.61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금액은 백 원 이하 반올림되었으며, 실제 환율 및 소비 성향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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