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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해외 생활 물가, 슬로베니아에서 50만 원으로 한 달 살기

유럽의 숨은 보석, 슬로베니아에서 저예산 생활이 가능할까?

슬로베니아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에 인접한 작은 유럽 국가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안정된 치안, 유럽 평균보다 낮은 물가로
최근에는 유학생과 장기 여행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해외 생활 물가가 꾸준히 오르는 요즘,
과연 50만 원이라는 제한된 예산으로 한 달 살기가 가능할까?

슬로베니아 풍경

2025년 6월 25일 기준 환율인 1유로 = 1,578원을 기준으로,
슬로베니아에서 실제 저예산 1인 생활이 가능한지 항목별로 따져본다.


주거비, 공과금 – 핵심은 숙소 형태 선택에 달려 있다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큰 도시는 수도 류블랴나(Ljubljana)다.
시내에서 혼자 거주할 수 있는 월세는 평균 400~500유로 수준이지만,
룸쉐어, 지방 도시, 단기 렌트 등을 이용하면
월 250유로(약 394,500원)까지 낮출 수 있다.

공과금(전기, 수도, 난방)은 쉐어 옵션이면 대부분 포함되며,
별도 지불 시 60유로(약 94,700원) 내외다.
인터넷 및 통신비는 평균 30유로(약 47,300원)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 저예산 고정비 시나리오 (1인 기준)

항목 유로 원화 환산
월세 (쉐어 기준) 250 394,500원
공과금 0 (포함 가정) 0원
통신/인터넷 30 47,300원
합계 280유로 약 441,800원

쉐어하우스 또는 지방 체류 조건으로 고정비를 45만 원 이하로 줄일 수 있다.
핵심은 숙소 형태의 유연성이다.


식비, 교통비 – 자취 + 도보 생활로 유지 가능

슬로베니아는 식재료 물가가 유럽 평균보다 낮다.
쌀 1kg은 약 1.8유로(2,800원), 우유 1L는 1.2유로(1,900원),
닭가슴살 1kg은 5유로(7,900원) 수준으로
월간 식비는 자취 위주로 운영하면 80유로(약 126,200원) 수준에서 가능하다.

교통비는 류블랴나 기준, 월 정기권이 약 37유로(약 58,400원)
하지만 중심 도시는 대부분 도보로 이동 가능해
짧은 체류라면 교통비를 0원으로도 유지 가능하다.

 

📌 저예산 생활비 시나리오

항목 유로 원화 환산
식비 (자취 기준) 80 126,200원
교통비 0 (도보 가정) 0원
기타 예비비 15 23,700원
합계 95유로 약 149,900원

식비는 자취 + 마트 장보기 조합으로 관리 가능하며,
짧은 체류자라면 교통비도 생략 가능하다.


50만 원으로 살기 시뮬레이션 – 현실적일까?

📌 총지출 시뮬레이션 (1인 기준)

항목 유로 원화 환산
고정비 (쉐어 월세 + 통신) 280 441,800원
식비 + 기타 95 149,900원
총합계 375유로 약 591,700원

→ 초과금액: 91,700원
→ 절약 포인트: 단기 숙소, 홈쉐어, 공동 식사, 도보 생활

50만 원으로는 완전한 1달 살이는 불가능하되,
7~10일 단위 단기 렌트 or 현지인 쉐어 구조를 활용하면
실질적으로 “50만 원 한 달 살기 체감”은 가능하다.


✍️ 결론 – 슬로베니아는 '거의 50만 원'으로도 살아볼 수 있는 유럽이다

슬로베니아는 유럽 내 물가가 낮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나라다.
해외 생활 물가 기준으로 보아도
단기 체류자에게는 극단적 저예산 한 달 살기 실현 가능한 몇 안 되는 유럽 도시다.

50만 원이라는 금액은 현실적으론 부족하지만,
✔ 숙소를 공유하고
✔ 직접 요리하고
✔ 이동을 최소화한다면
체감상 50만 원으로도 한 달 살았다는 경험을 만들 수 있다.


📌 환율 기준 안내

※ 본 글은 2025년 6월 25일 기준 환율(1유로 = 1,578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금액은 백 원 이하 반올림 기준이며, 실제 환율 및 개인 소비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