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유럽이지만 의외로 물가 부담이 덜한 도시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유럽 중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로,
관광도시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 거주할 경우 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도시다.
특히 유럽 내 다른 수도들과 비교하면
월세, 식비, 교통비 등 기본 생활비 부담이 크지 않다.
이 글에서는 1인 장기 체류자 기준, 프라하에서 실제로 한 달 동안 소비되는 고정비, 식비, 여가비 등을 정리하고
해외 생활 물가 기준에서 서울과 비교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본다.
※ 환율은 2025년 6월 25일 기준, 1 체코 코루나(CZK) = 63.67원을 적용했다.
월세, 공과금, 통신비 – 유럽 기준으론 저렴, 한국보단 비슷하거나 살짝 낮다
프라하에서 외국인이 1인 거주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주거 형태는
1룸 아파트 혹은 스튜디오다.
시내 중심에선 월세가 평균 18,000 CZK(약 1,145,900원) 수준이며,
외곽에선 15,000 CZK(약 954,900원) 정도로 내려간다.
공과금은 난방, 수도, 전기, 관리비 등을 포함해 월 3,500 CZK(약 222,900원) 정도 발생하며,
인터넷 요금은 평균 500 CZK(약 31,800원), 모바일 요금은 선불 기준 300 CZK(약 19,100원) 내외다.
📌 고정비 요약 (1인 기준)
항목 | CZK | 원화 환산 |
월세 | 18,000 | 1,145,900원 |
공과금 | 3,500 | 222,900원 |
인터넷 | 500 | 31,800원 |
통신비 | 300 | 19,100원 |
합계 | 22,300 CZK | 약 1,419,700원 |
프라하의 주거비는 서울 1인 고시원/오피스텔과 유사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광역 교통 포함, 주택 컨디션은 더 우수한 편이다.
식비, 교통비, 여가비 – 자취 기반 소비라면 크게 부담 없다
프라하의 마트 식료품 가격은 유럽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쌀 1kg은 약 45 CZK(2,900원), 달걀 12개는 70 CZK(4,500원),
닭가슴살 1kg은 150 CZK(약 9,600원) 수준이다.
로컬 식당의 1끼 식사는 평균 200 CZK(12,700원),
중급 레스토랑은 350 CZK(22,300원) 정도다.
월간 식비는 자취와 외식을 혼합해 6,000 CZK(약 382,000원) 정도가 평균이다.
교통비는 프라하 전체를 커버하는 통합 정기권이
1,100 CZK(약 70,000원) 수준이며,
여가비는 영화, 카페, 문화생활 등을 포함해 월 2,000 CZK(약 127,300원) 정도 발생한다.
📌 생활비 요약 (1인 기준)
항목 | CZK | 원화 환산 |
식비 | 6,000 | 382,000원 |
교통비 | 1,100 | 70,000원 |
여가비 | 2,000 | 127,300원 |
합계 | 9,100 CZK | 약 579,300원 |
프라하는 교통비가 저렴하고, 외식도 자주 하지 않으면
식비와 여가비 모두 서울보다 낮은 편이다.
프라하 vs 서울, 실제 총지출 비교 (1인 기준)
📌 한 달 총지출 비교
항목 | 프라하 | 서울 |
고정비 | 1,419,700원 | 900,000원 |
식비 | 382,000원 | 400,000원 |
교통비 | 70,000원 | 65,000원 |
여가비 | 127,300원 | 90,000원 |
예비비 | 70,000원 | 70,000원 |
총합계 | 2,069,000원 | 약 1,525,000원 |
프라하는 서울보다 약 54만 원 정도 지출이 높지만,
주거 환경이나 문화적 혜택까지 감안하면 비교적 합리적인 유럽 도시에 속한다.
✍️ 결론 – 프라하는 유럽의 ‘현실적 거주지’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해외 생활 물가 기준으로 프라하는
"유럽은 너무 비쌀 것 같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대표적인 도시다.
월 200만 원 초반의 예산이면
좋은 주거 조건, 안전한 생활 환경, 안정적인 인프라 속에서
유럽의 정중앙에 거주할 수 있다.
거주 만족도와 물가의 균형을 고려할 때,
장기 체류나 유럽 원격 근무지로도 프라하는 충분한 매력이 있다.
📌 환율 기준 안내
※ 본 글은 2025년 6월 25일 기준 환율(1 CZK = 63.67원)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금액은 백 원 이하 반올림되었으며,
실제 소비 성향 및 환율 변동에 따라 지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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