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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해외 생활 물가, 외국인 시선으로 본 서울의 물가

서울은 정말 비싼 도시일까? 외국인의 시선은 조금 다르다

서울은 전 세계에서 인지도 높은 대도시 중 하나다.
K-POP, 한국 드라마, 한국 음식 등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서울은 ‘가보고 싶은 도시’에서 ‘살고 싶은 도시’로 바뀌어가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이 서울에서 실제로 살아보면,
생각보다 물가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놀라는 이유는 비싸서도 있지만,
반대로 의외로 저렴한 품목도 많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 생활 물가 관점에서
외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서울의 주거비, 식비, 교통비, 생활비 전반을 살펴보고,
뉴욕, 런던, 도쿄, 베를린, 파리 등 주요 도시들과 비교해
서울 물가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분석해본다.


외국인이 느끼는 서울의 ‘비싼 것’ vs ‘저렴한 것’

📌 비싸게 느끼는 항목

항목 체감 이유
월세 보증금 제도, 원룸 가격 상승
과일·수입 식재료 현지 대비 2~3배 이상 가격
카페·디저트 유럽보다 커피 1잔 평균 가격이 비쌈
영어권 기준 외식 웨스턴 스타일 음식점, 수입 메뉴 가격 상승
 

예:

  • 아보카도 1개 = 3,000~4,000원
  • 체리 1kg = 2~3만 원
  • 시내 원룸 = 보증금 500만 원 + 월세 70만 원

📌 의외로 저렴하게 느끼는 항목

항목 체감 이유
대중교통 요금 저렴 + 환승 시스템 탁월
편의점 음식 가성비 뛰어난 컵밥, 김밥, 라면 등
치킨, 분식 등 한식 1인 외식 7,000~10,000원 내외
통신비 / 인터넷 속도 빠르고 요금 저렴

외국인 입장에서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라고 느끼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은 김밥, 떡볶이, 찜닭, 족발, 냉면 등이다.


1인 외국인 기준 서울 실제 한 달 지출 분석

서울에 1개월 이상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의 평균 지출은 다음과 같다.
(실제 워홀, 유학생, 교환학생, 디지털 노마드 대상 설문 결과 기반)

 

📌 외국인 체류자 서울 월 지출 (평균)

항목 평균 지출 (KRW)
월세 (보증금 제외) 700,000원
공과금 + 통신 150,000원
식비 400,000원
교통비 65,000원
여가비 (카페, 외출 등) 100,000원
생필품 70,000원
예비비 40,000원
총합계 1,525,000원

“서울은 월 150만 원 정도면 아주 불편하지 않게 1인 생활 가능”
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외국 주요 도시와의 비교 – 서울은 ‘가성비 중상위권’

📌 외국 도시와 비교한 서울 물가 체감 순위 (1인 기준)

도시 월 지출 (KRW 환산) 상대 평가
뉴욕 약 3,200,000원 🔺 두 배 이상
런던 약 2,800,000원 🔺 80% 이상
파리 약 2,600,000원 🔺 70% 이상
도쿄 약 1,900,000원 🔺 약간 높음
서울 1,525,000원 ✅ 기준
방콕 약 1,200,000원 🔻 낮음
하노이 약 1,000,000원 🔻 훨씬 저렴
부다페스트 약 1,350,000원 🔻 서울보다 약간 저렴

서울은 고소득국가 중심 대도시 대비 확실히 저렴하고,
동남아 도시보다 생활비는 높지만 인프라는 훨씬 뛰어나다.


외국인의 체감 문화 비용 – ‘작은 사치’에 민감하게 반응

한국에서는 1,500~2,000원짜리 커피나
8,000원짜리 떡볶이 2인 세트가 평범한 소비지만,
외국인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느끼는 경우가 많다:

  • “카페 가격은 런던보다 비싸고, 시간 제한이 많아 불편해요.”
  • “편의점 음식은 너무 가성비 좋고 맛있어서 중독이에요.”
  • “술값은 저렴한데 안주가 은근히 비싸더라고요.”

또한, 한국의 숙박 공유 앱, 배달 앱, 편의점 문화
다른 나라에 없는 수준의 디지털 편의성을 제공해
“생활의 질은 물가 대비 확실히 높다”고 평가된다.

 


✍️ 결론 – 서울은 비싸진 않지만, 체계적으로 써야 가성비가 산다

서울은 전체적으로 보면 고물가는 아니다.
다만, 외국인의 시선에서는 불균형한 구조가 존재한다.

✅ 매우 저렴한 교통비,
✅ 효율적인 외식비 구조,
✅ 빠른 인터넷과 합리적인 통신비,
⛔ 반대로 고가의 월세,
⛔ 비싼 수입식품,
⛔ 카페·디저트의 가격 대비 만족도
이런 요소들이 공존한다.

결국, 서울은 외국인 입장에서
“쓸 곳만 잘 골라 쓰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된다.
해외 생활 물가 기준으로도
서울은 ‘비싼 도시’라기보다
균형 잡힌 중상위 도시’에 가깝다.


📌 참고 안내

※ 본 글은 2025년 6월 기준 실제 외국인 체류자 1인 기준 월 평균 지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수치는 백 원 이하 반올림되었으며,
개인의 생활 습관, 환율 및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