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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해외 생활 물가, 해외에서 반려동물과 거주 시 추가 비용 분석

“사람보다 더 비쌀 때도 있다?” 해외에서의 반려동물 생활비

해외로 이주하거나 장기 체류를 계획할 때,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비용 항목이 있다.
바로 반려동물 관련 지출이다.
단순히 반려견 한 마리와 함께 떠나는 삶이라 해도, 현지의 반려동물 인식, 의료비, 사료·용품 가격, 출입국 조건
복잡한 요소들이 생활비 구조에 큰 영향을 끼친다.

국가에 따라 반려동물의 수입 검역 요건이나 등록 비용, 예방접종 규정 등이 다르며,
실제 거주지의 동물 병원 인프라, 펫 프렌들리 문화 여부도 비용뿐 아니라 삶의 질을 좌우한다.

특히 도심 중심으로 갈수록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의 단가가 매우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지출이 누적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려동물


반려동물 동반 거주 시 주요 비용 항목

해외에서 반려동물과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지출은 다음과 같이 나뉜다.

항목 세부 내용 주기
사료 비용 주식, 간식, 영양제 등 월간
예방접종 및 진료비 기본 접종, 건강검진, 약 처방 연간/필요 시
출입국 관련 비용 서류 번역, 항공 운송, 검역 수수료 등 출입국 시
거주지 추가 비용 반려동물 허용 주택 프리미엄, 청소비 매월
미용 및 위생 목욕, 미용, 발톱관리 등 월 1~2회
기타 장난감, 용품, 보험, 펫시터 서비스 등 수시
 

이 모든 요소를 합치면, 한 달 기준 15만 원에서 많게는 40만 원 이상이 들 수 있다.
도시나 국가별로 차이가 크지만, 일반적인 ‘사람 1인의 생활비’에 0.5인을 추가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주요 도시별 반려동물 관련 비용 비교

도시 사료(1kg) 예방접종(기초) 진료비(일반) 미용(중형견) 평균 월 추가비용
하노이 6,000원 25,000원 15,000원 20,000원 약 8~10만 원
치앙마이 7,500원 30,000원 18,000원 25,000원 약 9~11만 원
리스본 9,000원 50,000원 40,000원 45,000원 약 15~20만 원
도쿄 12,000원 70,000원 55,000원 60,000원 약 20~25만 원
뉴욕 13,000원 90,000원 80,000원 70,000원 약 25~35만 원
시드니 11,000원 85,000원 65,000원 55,000원 약 20~30만 원
서울 10,000원 60,000원 40,000원 40,000원 약 15~20만 원

※ 2025년 기준, 중형견 기준, 기본 사료 및 서비스 이용 시
※ 프랜차이즈 병원 및 고급 펫살롱 제외


사례로 본 해외 반려동물 생활비

[사례 A] 프라하 거주 30대 1인 + 반려견

  • 사료(중급 브랜드) 월 3kg: 약 30,000원
  • 진료(기본 진찰+귀염증 약): 약 50,000원
  • 외출 시 펫시터 서비스 (1회 4시간 기준): 15,000원
  • 월 평균 반려견 관련 지출: 약 18만 원
  • 특징: 공원 및 산책로 풍부, 공공장소 반려견 출입 자유로움

[사례 B] 뉴욕 거주 40대 커플 + 반려묘

  • 고급 사료+모래: 월 60,000원
  • 예방접종: 연간 150,000원
  • 정기 건강검진+칫솔질+발톱 관리: 월 50,000원
  • 반려동물 아파트 임대료 프리미엄: 월 +10만 원
  • 월 평균 반려묘 관련 지출: 약 30~35만 원

해외 생활에서 반려동물 동반 시 유의사항

입국 전 검역 및 절차 숙지

 

국가마다 광견병 항체 검사, 마이크로칩 등록, 예방접종 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일부 국가(예: 호주, 일본, 영국)는 입국 전 검역 허가서를 요구하며,
사전 신청 없이 반입 시 격리 조치 또는 반려동물 입국 거부될 수 있다.

예비 비용: 출국 전 항체 검사 + 수의사 확인서 + 번역 공증 = 약 40만~70만 원


반려동물 허용 주택 여부 확인

  • ‘Pet-friendly’ 아파트나 주택은 공급이 한정돼 있으며,
    임대료가 기본 월 10~20만 원 이상 비싼 경우도 많다.
  • 일부 지역은 무조건 보증금 추가, 청소비 별도 부과

현지 진료 인프라 조사

  • 일부 도시(예: 다낭, 바르셀로나)는 응급 진료 가능한 동물병원이 드물다.
  • 야간 진료나 24시간 병원이 없을 경우, 유사시에 불편이 크다.
  • 지역 페이스북 커뮤니티나 한인 커뮤니티에서 추천 병원 확인 필수

보험 가입 여부 검토

  • 뉴욕, 도쿄, 시드니 등 고물가 지역은 반려동물 의료보험이 유용
  • 월 2~3만 원의 보험료로, 진료비 70% 이상 커버 가능

결론: 반려동물과의 해외 생활은 ‘사전 계획’이 핵심이다

해외 생활에서 반려동물과의 동반 거주는 단순히 ‘사랑’만으로는 유지되기 어렵다.
매달 반복되는 지출과,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준비가 필수다.

요약 정리내용
추가 월평균 지출 동남아 10만 원 내외 / 유럽 15~20만 원 / 미국·일본 25만 원 이상
입국 시 유의사항 예방접종, 항체검사, 공증 필요 / 일부 국가는 입국 허가제
생활 전략 펫프렌들리 주택 확보, 보험 검토, 지역 병원 정보 수집
주의사항 임대료 상승, 문화 차이에 따른 공공장소 출입 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