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해외 생활 물가, 유럽에서 월세 가장 저렴한 도시는 어디?

spacemakers 2025. 7. 4. 13:50

유럽, 월세가 비싸다는 것은 편견일까?

많은 사람들은 유럽 = 월세 비싸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위스 취리히 등 주요 도시들의 월세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럽은 국가별, 도시별, 지역별로 월세 격차가 커서 잘만 찾으면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살 수 있는 도시들이 존재한다.

유럽 과거 지도 이미지

이번 글에서는 해외 생활 물가 기준으로 유럽에서 월세가 가장 저렴한 도시를 분석하며,
2025년 7월 기준 환율 1 EUR = 1,600.24원으로 환산해 실제 비용 체감을 확인해본다.


유럽 주요 도시 월세 비교 (1인 기준 원룸)

다음은 유럽 내 주요 도시의 시내 원룸 기준 평균 월세다.

도시 월세 (EUR) 원화 환산 (KRW)
파리(프랑스) 1,100 EUR 1,760,300원
베를린(독일) 950 EUR 1,520,200원
암스테르담(네덜란드) 1,200 EUR 1,920,300원
헬싱키(핀란드) 950 EUR 1,520,200원
리스본(포르투갈) 800 EUR 1,280,200원
프라하(체코) 750 EUR 1,200,200원
소피아(불가리아) 350 EUR 560,100원 
부카레스트(루마니아) 400 EUR 640,100원
스코페(북마케도니아) 300 EUR 480,100원 
트빌리시(조지아) 280 EUR 448,100원 

월세가 가장 저렴한 도시 TOP 3

1위 – 조지아 트빌리시 🇬🇪

  • 평균 월세: 280 EUR (448,100원)
  • 특징: 1년 무비자 체류 가능, 저렴한 물가, 합리적인 치안, 저비용 생활

2위 –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

  • 평균 월세: 300 EUR (480,100원)
  • 특징: 유럽 내 가장 저렴한 수준의 월세, 한적한 도시, 저렴한 식료품 및 교통비

3위 – 불가리아 소피아 🇧🇬

  • 평균 월세: 350 EUR (560,100원)
  • 특징: EU 국가, 교통·생활비 저렴, 인프라 안정, EU 내 체류 및 거주 유리

트빌리시 실제 사례 – 한 달 월세와 생활비

조지아 트빌리시는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월세와 저비용 생활비가 가능한 도시 중 하나다.

  • 월세(스튜디오): 280 EUR (448,100원)
  • 공과금(전기, 수도, 가스): 50 EUR (80,000원)
  • 인터넷: 15 EUR (24,000원)
  • 통신비: 10 EUR (16,000원)

고정비 요약

항목 EUR 원화 환산
월세 280 448,100원
공과금 50 80,000원
인터넷 15 24,000원
통신비 10 16,000원
합계 355 568,100원 

트빌리시 생활비 예시

  • 식비(외식 + 자취): 150 EUR (240,000원)
  • 교통(버스, 지하철): 20 EUR (32,000원)
  • 생활용품: 15 EUR (24,000원)
  • 여가/카페: 30 EUR (48,000원)

생활비 요약

항목 EUR 원화 환산
식비 150 240,000원
교통비 20 32,000원
생활용품 15 24,000원
여가/카페 30 48,000원
합계 215 344,000원 

트빌리시 vs 서울 – 한 달 총 지출 비교

1인 기준 한 달 실제 지출

항목 트빌리시 서울
고정비 568,100원 900,000원
생활비 344,000원 555,000원
예비비 70,000원 70,000원
총합계 982,100원  1,525,000원

서울보다 월 54만 원 이상 절약 가능.


유럽에서 저렴하게 살기 위한 팁

동유럽, 남동유럽, 코카서스 지역 중심으로 찾기
에어비앤비보다 현지 장기 임대 계약 선호
로컬 식재료 및 시장 이용 시 식비 절약
교통비 절약(도보, 버스, 전기 스쿠터 활용)
비자 정책 확인: 조지아는 1년 무비자 가능, 북마케도니아·불가리아도 장기 거주 허용 유리


결론 – 유럽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유럽 = 고물가라는 인식은 사실이지만,
조지아 트빌리시,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불가리아 소피아 등은 월세가 30~40만 원대,
생활비 포함해도 월 90~100만 원으로 유럽 거주가 가능하다.

해외 생활 물가 기준으로 유럽 장기 거주를 꿈꾼다면, ‘어디서 사느냐’가 가장 중요하며,
저렴한 도시 선택만으로도 유럽에서 여유롭고 합리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환율 기준 안내

※ 본 글은 2025년 7월 기준 환율(1 EUR = 1,600.24 KRW)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화 환산은 백 원 이하 반올림되며, 실제 환율 및 소비 패턴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