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해외 생활 물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혼자 살기 얼마면 될까?

spacemakers 2025. 7. 1. 22:05

아시아 장기 체류, 타이베이의 현실적인 한 달 물가

대만 타이베이는 서울과 비슷한 도시 인프라, 효율적인 교통망, 다양한 먹거리,
높은 안전도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워홀, 디지털 노마드, 유학생들이 즐겨 찾는 장기 체류 도시이다.

그러나 ‘대만은 저렴하다’는 이미지는 항목별로 차이가 크다.
외식과 교통은 저렴한 반면, 월세와 수입 식자재는 만만치 않다.

대만 타이베이 도심 전경


이번 글에서는 해외 생활 물가 관점에서 타이베이 1인 기준 한 달 실제 지출을
2025년 6월 27일 기준 환율(1 TWD = 46.77원)으로 환산하여 현실적으로 분석한다.


월세와 공과금 – 서울과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

타이베이는 단기 임대, 쉐어룸, 원룸, 에어비앤비 등 옵션이 많다.

  • 시내 원룸(스튜디오): 15,000 TWD (701,550원)
  • 외곽 쉐어룸: 10,000 TWD (467,700원)
  • 공과금(전기, 수도, 가스): 1,500 TWD (70,150원)
  • 인터넷: 700 TWD (32,740원)
  • 통신비(무제한 데이터): 600 TWD (28,060원)

📌 타이베이 고정비 요약 (시내 원룸 기준)

항목 TWD 원화 환산
월세 15,000 701,550원
공과금 1,500 70,150원
인터넷 700 32,740원
통신비 600 28,060원
합계 17,800 832,500원

에어컨 사용량에 따라 공과금이 여름철에는 100,000원 이상으로 오를 수 있으니 주의 필요.


식비, 교통비, 생활비 – 외식 저렴, 교통비 부담 낮음

타이베이는 야시장, 로컬 음식, 간편식 가격이 저렴해 식비 부담이 적다.

  • 로컬 식사 1끼: 100 TWD (4,680원)
  • 카페 음료: 80 TWD (3,740원)
  • 닭가슴살 1kg: 200 TWD (9,350원)
  • 쌀 1kg: 40 TWD (1,870원)
  • 과일·채소: 100 TWD (4,680원)

한 달 식비(외식 + 간단 자취): 7,000 TWD (327,390원)
교통(MRT+버스 정기권): 1,500 TWD (70,150원)
생활용품: 800 TWD (37,420원)
여가/카페: 1,200 TWD (56,120원)

 

📌 타이베이 생활비 요약

항목 TWD 원화 환산
식비 7,000 327,390원
교통비 1,500 70,150원
생활용품 800 37,420원
여가/카페 1,200 56,120원
합계 10,500 491,100원
 

로컬 중심으로 식사를 하면 식비는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교통은 EasyCard(교통카드) 사용 시 환승 가능해 효율적이다.


타이베이 vs 서울 – 한 달 실제 총 지출 비교

📌 1인 기준 월 지출 비교

항목 타이베이 서울
고정비 832,500원 900,000원
생활비 491,100원 555,000원
예비비 70,000원 70,000원
총합계 1,393,600원 1,525,000원
 

서울 대비 월 약 13만 원 절감,
쾌적한 환경과 교통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타이베이 한 달 살기 핵심 팁

비자: 한국인 90일 무비자 체류 가능, 연장 시 출국 후 재입국 or 비자 연장 필요
언어: 표준 중국어 사용, 영어 간단 소통 가능
교통: MRT+버스 환승 가능, 교통카드(EasyCard) 필수
인터넷: LTE/5G 속도 우수, 와이파이 보급률 높음
외식: 야시장, 로컬 식당 적극 활용 → 식비 절약
치안: 매우 안전, 야간 이동도 무난


✍️ 결론 – 타이베이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장기 거주 도시

타이베이는 교통비, 식비, 생활비 절약이 가능하며,
서울 대비 물가 부담을 낮추면서도 도시 생활의 편리함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워홀러, 유학생, 디지털 노마드에게
해외 생활 물가 기준으로 월 140만 원 이내 생활 가능
가성비 높은 장기 거주 도시로 추천할 만하다.


📌 환율 기준 안내

※ 본 글은 2025년 6월 27일 기준 환율(1 TWD = 46.77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금액은 백 원 이하 반올림하며, 실제 환율·개인 소비 습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